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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이제 세 번 남았다

by 지킬박수 2018. 11. 29.

친구들 부모님 부고가 놀랍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뒤집어 보면, 우리 부모님도 멀지 않았다는 뜻.

내가 지천명의 나이가 되었으니, 부모님 결혼도 50년.


이제 챙길 수 있는 이벤트(?)라고는

금혼식, 아버지 팔순, 어머니 팔순 정도일 듯.

그저 소박하게나마, 뭐라도 해야겠지.


아직은 그냥 상황이 덤덤한데,

나중에는 뒤돌아보며 후회라는 걸 할까?

잘 챙겨드리지 못한 스스로에 대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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