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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

일본전산 이야기

지킬박수 2018.10.11 16:44

10년 전 책이다. 그땐 읽지 않았다.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한다!"라는 슬로건만 어디서 들었고,

'반드시'와 '될 때까지'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 궁금해 했다.

하지만, 읽어 보니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다.


어쨌거나 대단한 사람이다.

남들보다 2배 더 일하라는 나가모리 사장의 말이

워라밸을 외치는 요새 분위기에 어울리지는 않겠지만,

어쨌거나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냈으니까.


구글링해 보니, 요새도 상황은 괜찮은가 보다.

스마트폰 대응에 늦어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사도 눈에 띄지만,

1973년 회사를 만들어 40년 넘게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대단.

관련 책들은 최근에 별로 새로 나오는 것 같진 않고.


책을 읽고, 나는 무엇을 얻었나?

한편으로는 나가모리 사장처럼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부끄러움,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마다 생긴 게 다르니 생긴 대로 살자는 위안.


엉뚱하게도 '중용'이라는 낱말이 머릿속에 떠오르기도 했다.

세상사 유행이 있어 어떤 때는 칭찬이, 때론 호통이 먹힌다 하지만,

결국은 이런저런 요소들을 적절히 섞어내는 것이 답이 아닐지.

무엇이든 지나치면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


어쩌면 이 또한 자기 합리화?


오래된 책이지만, 아직 안 읽은 사람은 한 번 읽어도 좋겠다.



일본전산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김성호
출판 : 쌤앤파커스 20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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